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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모든 문학작품은 음악을 함유(含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잘 어울리는' 차원이 아니라, 문장 사이사이에 어떤 음율 같은것이 있어서

책을 읽다 보면 이따금 그것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독서를 할때, 심심풀이 삼아 그 책의 음율과 가장 유사한 음악을 찾아보곤 했었는데
 
그러한 습관이 어느새 소소한 취미가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단편들, 특히 <패밀리 어페어>나 <빵가게 재습격>은

마일스 데이비스의 모던한 트럼펫 연주가 어울린다.

유머러스한 작품에서는 냇킹콜의 야들야들한 목소리가 제격일 것이다.



그렇다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은..?



BGM :: Billie Holiday (1915~1959) - I'm a fool to want you





하루키는 냇킹콜<South of Border>를 소재삼아 소설을 완성했지만,
(사실 냇킹콜은 '국경의 남쪽'을 부른적도 없다. 작가의 착각-_-)

그 결과물인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의 음율은 빌리 홀리데이의 그것과 맞닿아 있는 듯 하다.


조만간 그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책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세요:)

 

by 쿠쿠나인 | 2008/05/04 09:59 | 활자와 음표 | 트랙백 | 덧글(3)

음악바톤

음악바톤

후배 이글루에서 그냥 가져왔습니다.

1. 지금 듣고 있거나 최근에 듣고 있는 곡은?

지금은 소유즈 발사 중계영상을 보고있고-_-

최근엔 MIKA - <Life in Cartoon Motion> 앨범을 주로 듣고 있습니다.
Big girl이라는 곡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아시아나 항공 CF에 나와서 유명해진 곡이죠'ㅅ')

그거 말고는...보자. 레드제플린 <MotherShip>앨범, 비틀즈 <White>앨범.
친구가 추천해줘서 샀던 Sigur Ros <Hvarf / Heim> 정도..?
재즈/블루스 넘버는 논외-_-

2.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은?

딱 '이거다!' 싶은건 없는데,
한동안 Biuret - <거짓말>에 빠져살았던 적이...( --)
미친듯이 저 노래만 들었었죠.
글쎄, 아티스트로만 따져보면 GNR이랑 너바나를 제일 많이 들었을걸.

3. 내가 연주해보고 싶은 악기가 있다면?

기타-_-

4. 그 이유는?

조금 배워보긴 했는데 아직 잘 못하...
기회가 닿는다면 내가 좋아하는 곡 정도는 칠 수 있을 실력을 쌓고싶네요.

5. 질문 넘겨볼 사람들은?

워낙 포스팅이 게으른 사람들이라 제대로 할지...

네르베드(지헌), 준화횽.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 두사람은 필히 답해주길 바래요.

(또 한명 더 지목해보고 싶었는데 이 세상 사람이 아니구나...▶◀김영갑)

by 쿠쿠나인 | 2008/04/08 19:47 | 활자와 음표 | 트랙백(2) | 덧글(4)

또 지름...



Miles Davis - Kind of Blue


원래는



<'four' & more>을 사고싶었다.
(↑<재즈의 초상>의 영향)
근데 이거 수입판밖에 없는데다가 품절...-_-



빌리 홀리데이를 필두로 조금씩 재즈에 맛들이고 있습니다.

오덕오덕

by 쿠쿠나인 | 2008/03/30 10:52 | 활자와 음표 | 트랙백 | 덧글(5)

Led Zeppelin의 죽음



얼마전 Led Zeppelin - Mothership: The very Best of Led Zeppelin을 구입했다.






아니, 딱히 리뷰를 하려는건 아니고-_;;



이 앨범을 듣고 있는데 고참들이 너도나도

얘네들은 누구냐?
이상한 할아버지들...
1970년대? 취향 진짜 특이하다.


-등등의 말을 하고 지나갔다.



물론 이런 일들이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닐뿐더러, 나도 그런데 신경쓰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럴때마다 쓴 웃음을 짓게 되는건 어쩔수가 없다.

미리 말해두겠는데,
나는 결코 그들이 듣는 발라드와 R&B, 댄스음악들이 저급하다고 주장하려는게 아니다.


(왠지 <스쿨오브락>의 대사 같지만)
어느새 레드 제플린조차 생소한 음악이 되어버린 세상이 온 것 같다.



맨슨옹-_-께서 말했듯이, 락은 죽었다.
적어도 락이 가진 상업적인 힘은 그 빛이 바랬다.
현대의 락은 대다수가 현란한 기교로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는데만 집중하고 있다.


락의 중요한 요소중에 attitude라는게 있다.
한글로 번역하면 자세, 태도가 되겠지만. 이는 락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spirit - 영혼,정신을 가리키며
어떤 음악이 락이냐, 락이 아니냐를 가르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과연 작금의 락밴드들은 attitude를 지니고 있는가?






...라고 끄적여 봤자, 인터넷 다운족이 더 문제겠지-_
나도 별로 할 말이 없다GG

by 쿠쿠나인 | 2008/03/29 19:16 | 활자와 음표 | 트랙백 | 덧글(0)

질러라!!




얼마전에 질렀던 <나무 위의 남작>에 이어...이탈로 칼비노 컬렉션.
<존재하지 않는 기사>를 사고싶었는데 품절...젠장





요즘 화제가 되고 있죠?
<막스 티볼리의 고백>



프레디 머큐리의 재림(!)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나 보더군요_-;;
MIKA - <Life In Cartoon Motion>



슬슬 관물함 컬렉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책꽂이 만들어야 하나...-_-

by 쿠쿠나인 | 2008/03/29 13:45 | 활자와 음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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